jimni life_inner peace

[대구맛집/칠곡맛집] 칠곡 3지구 미미네집 본문

맛있는 리뷰

[대구맛집/칠곡맛집] 칠곡 3지구 미미네집

jimnis_77 2018. 11. 17. 00:56



(대구맛집/칠곡맛집/칠곡3지구맛집) 

" 칠곡 3지구 미미네집 "



드디어! 시내에 핫플로 유명한 미미네집이 집앞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 나 :D

요즘따라 느끼지만 정말 칠곡에 안생기는 가게가 없는 것 같다. 체인점이란 체인점은 줄줄이 생겨나는 중인 핫플이당 정말. 그래서 나는 조으다 훗훗


근데 벌써 간판의 불이 나갔다. 저건 컨셉일까...  외관이 참으로 빈티지하닷. 바뀌기 전에 호프집이였는데 잘 바뀐 것 같다.



우리는 삽겹살3인분+껍데기1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김치말이 국수까지!

아니 근데 삼겹살은 냉동삼겹살인데........ 9000원은 솔직히 좀 비싼거 아닌가유? 생삽겹살도 9000원인데 요즘ㅎㅎ



주문을 하고 나니 물을 주시는데 추억의 주스병ㅜㅜ 델몬트 주스병이다. 예전 우리집의 보리차 물 담아두는 물병! 너무나 반가운 것!

미미네집 자체가 컨셉이 90년대 삼겹살집이라 인테리어며 소품 등 모든 것이 예전 물건이였다.



삼겹살에 뿌려 먹는 후추~ 예전 후추 그대로라 너무 반가웠다.



할머니집에서 차려줄 법한 밥상처럼 예전식 그대로 김치, 파재래기, 계란말이, 팽이버섯무침, 쌈채소 등등을 준다. 특히 특이한게 여기서는는 고추기름 같은 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풀어서 고기와 파재래기를 함께 찍어 먹는다고 한다. 뭔가 일본 전골인 스끼야끼의 느낌이....ㅎㅎ


 

바로 이 소스!! 노른자를 풀어서 고기와 파재래기와 함께 먹었더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 소스 말고도 와사비+간장, 쌈장, 고추장, 소금장 등 찍어먹을 수 있는 장이 엄청 많아서 특이했다. 하나씩 찍어먹다 보면 고기가 순삭되고 만다는.... 그래서 고기를 많이 먹게 되는 신기한 일이^^



고기를 먹기 전에 주문했던 껍데기가 먼저 나왔다.

이 집 껍데기 맛집이네~

내가 껍데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먹는 순간 겉은 바삭한데 속은 쫀득도 아니고 쫜득하면서 꼬소하고 진짜 최고ㅜㅜ

꼭 드셔보세요 껍데기 강추합니다!!

저 날도 껍데기가 일찍 소진되서 우리가 먹는게 마지막 껍데기였다. 더 먹고 싶었는데 넘나 아쉽


삼겹살은 냉동이라 그냥 일반적인 삼겹살 맛이였지만 가게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냉동삽겹에 후추를 뿌려먹는 저 맛도 추억돋고 좋았다. 김치말이 국수는 사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그런맛ㅎㅎㅎ


담에 껍데기 먹으러 다시 방문하겠소이다.